[날씨]내일도 폭염 기승…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2020-08-18 8



뒤늦게 찾아온 지각 폭염에 오늘도 힘드셨죠.

작년엔 서울의 폭염경보가 7월 5일에 내려졌는데, 올해는 어제 발효되며 작년보다 폭염이 무려 40여일 미뤄진겁니다.

늦어진만큼 열기는 빠르게 쌓여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이고요.

내일은 경북 경산이 39도까지 치솟는 등 오늘보다 더 더워지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일텐데요.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분 섭취를 규칙적으로 해주시고

각자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들어오고 습도까지 높아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강릉과 속초는 내일 아침 기온이 28도로 아침 시간에도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당분간 심한 무더위는 계속되겠고 다음 주 초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가 한차례 지나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